저금리 시대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파킹통장이라는 금융상품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듯 목돈을 잠시 보관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인데 입출금이 자유롭고 금리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예금 통장과는 달리 연 1% 내외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데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다만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예치 금액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하며 은행별로 최소 유지 기간 및 최대 한도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턱대고 가입하기보다는 나의 자금 사정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단기간 내에 사용할 돈이라면 CMA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데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반대로 장기간 묶어둘 예정이라면 예금 적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계좌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