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서는 매주 월요일마다 주간 주택시장동향 및 주요 통계자료를 발표하는데 여기서 제공되는 자료들은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자료를 모두 확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이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KB부동산 시계열" 이다. 지난 3월 24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 0.28% 기록했다는 기사처럼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 상황 파악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KB부동산 시계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먼저 해당 홈페이지 접속 후 상단 메뉴바에서 "시계열통계" 클릭하면 된다. 이후 좌측 하단 차트메뉴에서 원하는 지역 선택하여 조회하면 되는데 이때 엑셀파일 다운로드 하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앞서 말한 대로 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주간 주택시장동향 보고서를 발행한다. 이번 주 주제는 아파트 가격 동향이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흥미로운 대목이 눈에 띄었다. 우선 매수우위지수라는 용어가 생소했는데 간단히 말하면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높을수록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낮을 수록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따라서 수치가 높을 수록 집값 하락 우려가 커지고 반대로 지수가 낮을수록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지난주(3/17) 기준 서울지역 매수우위지수는 82.5였는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전세수급지수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것은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200에 가까울수록 극심한 공급 부족 상태임을 나타낸다. 지난달 17일 기준 서울지역 전세수급지수는 191.8로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 평균매매가격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것은 중위가격과는 달리 모든 평형별 거래금액을 합한 뒤 세대수 비중으로 나눈 값이다. 그러므로 상대적으로 저가 매물이 많은 소형 평수일수록 평균매매가격이 낮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