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아파트 조건 알아보기 (자격/신청방법/입주절차)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집 없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복지정책 일환으로 ‘국민임대주택’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소득기준 및 자산기준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임대료도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인기가 매우 높다. 하지만 해당 정책 대상자라면 모두 알고 있듯이 자격요건 심사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하며 선정되더라도 입주까지의 대기기간이 긴 편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국민임대주택제도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 재정과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건설·공급하는 주택으로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급대상은 전용면적 85m2 이하 규모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가구여야 하며 부동산 1억 2,600만 원 이하, 자동차 2,494만 원 이하 소유자이어야 한다. 단, 50m2 미만 초소형 주택은 월평균소득 50% 이하 세대에게 우선 공급된다. 참고로 보증금과 임대료는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시중 전세시세의 60~80% 수준이고 최대 전환 시 100%까지도 가능하다. 그리고 최초 계약 후 2년마다 갱신계약을 체결하는데 이때 조건 변동 없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다만 재계약 시점에 적용되는 소득기준 초과비율에 따라 할증된 임대료를 납부해야 한다. 만약 기준치 이상 상승했다면 퇴거 조치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는 상관없이 신청가능하지만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두는 편이 좋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납입횟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모집공고문 확인 및 서류제출 기간 준수, 가점항목 체크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으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진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