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5살 남자입니다.
군대 전역 후 대학 복학하기 전 알바만 주구장창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득 현타가 오더군요.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요.
앞으로 남은 인생도 계속해서 반복될거란 생각에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버지께서 자주 다니시는 스크린골프장에 따라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사장님께 조언을 듣게 됐습니다.
그게 바로 골프였죠.
요즘 젊은 사람들도 많이 치고 있고 나중에 은퇴하면 사업할 때 도움이 될거라고 하시면서 말이죠.
그때부터 진지하게 골프를 배워봐야겠다고 마음먹게 됐고 레슨비나 장비값 등등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한달정도 고민하다 일단 질러보자라는 생각으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운좋게 저렴한 가격에 풀세트를 장만했고 열심히 연습중입니다.
아직까진 필드 나갈 실력은 안되고 실내연습장에서만 연습중이지만 조만간 필드로 나가볼 계획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
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초보 골퍼한테 괜찮은 골프채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세 남성입니다. 제가 질문자님 나이때쯤 비슷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서 답변 남겨봅니다. 우선 저의 경우엔 부모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도 재미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아예 흥미가 없진 않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라운딩 나가면 재밌기도 하고 나름대로 운동도 되니까요. 다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고 시간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주변에서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 글쎄요.. 그건 개인차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암튼 개인적으로는 비추합니다. 차라리 헬스나 수영같은 종목을 권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