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최근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인근 지역에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조성될 신도시는 고양시 창릉동 일대 813만m2 부지에 3만 800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됐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1년 가까이 표류하다가 결국 기존 택지 지구였던 인천 계양지구와 함께 개발키로 결정됐다. 다만 전체 면적 대비 자족용지 비율을 판교 테크노밸리 수준으로 대폭 높여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대책으로는 GTX-A 노선 신설역을 만들고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14.5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대곡소사선 일산 연장안 및 한강선 추진 방안 검토, 서부선 경전철 또는 위례신사선 연장방안 마련 등 다양한 교통 개선책을 내놓았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내 토지 보상 절차를 마치고 2022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