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청약일정 알아보기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라고 불리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분양이 시작된다. 지난 8월 21일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추가 지역 발표 이후 첫 공공택지 지구 지정 계획을 밝혔다. 총 7만 5천 가구 규모이며 이중 70%가량이 민간분양 물량이다. 서울 도심과의 거리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지역에서는 9개 단지 전용면적 84m2 기준 평균 4억 원대 초반 가격대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교통 개발 호재 및 인프라 확충 시 시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주택 공급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번엔 무려 7만 5천 가구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위치는 마전동·불로동·원당동 일원 1118만 m2(338만 평) 부지다. 이곳에 아파트 6만 6천 가구와 주상복합 1만 1천 가구 등 총 7만 5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 면적의 약 30% 정도가 자족용지로 조성되며 도시형 공장, 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연구소 등이 유치될 전망이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각각 다섯 개씩 신설돼 교육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선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앞서 말했듯 아직까지는 지하철역이 없어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인근 계양테크노밸리와도 연계된 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테니 말이다.